권진아의 자작곡 「MONSTER」를 소개한다. 자신을 옭아매던 상처와 트라우마를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며, 기꺼이 살아남겠다는 강렬한 의지를 담아낸 곡이다. 스스로를 ‘사랑받지 못할 괴물’이라고 자책하던 어두운 시간들을 딛고 일어나, 세상의 차가운 시선과 엉망인 현실 속에서도 끝내 버텨내자는 묵직한 연대의 메시지를 던진다.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에 폭발적인 밴드 사운드가 더해져 짙은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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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B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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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여름날의 노스탤지어, 청량하면서도 아련한 신스팝 사운드. 처음 뮤직비디오의 영상 색감과 분위기만 보았을 때는 당연히 일본 청춘 영화의 주제가나 J-Pop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하지만 귓가에 들려온 것은 유려하고 감성적인 만도팝 보컬이었다. 대만의 일렉트로닉 혼성 듀오 아스트로 버니(原子邦妮, Astro Bunny)가 선사하는 찬란하고도 시린 청춘의 조각, 「明年夏天我們會不會還在一起(내년 여름에도 우리는 여전히 함께일까)」를 소개한다. 언어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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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병원 로비, 멈춰버린 시간 속에서 사랑하는 이와의 마지막을 준비해 본 적이 있는가. 미국 오클라호마 출신의 아메리카 원주민 싱어송라이터 시에라 스피릿(Sierra Spirit)의 「i’ll be waiting (pug)」는 세상을 떠난 할머니를 향한 가장 내밀하고도 가슴 시린 작별 인사다. 곡의 부제인 ‘Pug’는 체로키족(Cherokee) 가족들이 부르던 할머니의 애칭이다.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꾸밈없이 담담한 보컬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