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출 시간 있으면 발명하고 싶어요 노래할 시간 있으면 발명하고 싶어요 라이브 공연은 안 할래요, 발명하고 싶어요 그런 발명왕이 될 거예요, 제가요! 춤추는 에디슨, 자존심 뿜뿜 노래하는 에디슨, 지손심 뿜뿜 춤추는 에디슨, 자존심 뿜뿜 노래하는 에디슨, 지손심 뿜뿜 어릴 때부터 집에서 들은 음악은 하우스 뮤직이었어요, 신나는 비트! 스트리밍으로 플레이리스트 듣다가 좋은 …
VIB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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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딸인 내가 한 걸음 더 나아가면 할머니의 손녀가 되죠 병원 로비를 서성이며 마지막 순간을 준비해요 대기실에서 지쳐 쓰러질 때 할머니께 드린 반지를 만지작거리며 깨달았죠 가장 소중한 분을 잃게 된다는 걸 할머니가 떠나도 난 여기 있을 거예요 늘 그랬듯이 모두가 떠나고 나면 혼자 남아 기다릴 거예요 기도할 거예요 작은 희망이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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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영원히 떠날 것 같은 깊은 악몽에 시달려요 내가 너무 서툴렀어요 나에겐 당신 뿐이에요 당신이 나에게 줬던 관심과 애정 그중 어느 것이라도 괜찮아요 오늘 나에게 머물러 주겠어요?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어요 곰곰이 생각해 보았어요 그동안 내가 했던 행동과 말을 알아요, 너무 늦었지요 난 당신 없이 살 수 없어요 돌아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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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데이’는 18세기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선교사인 피에르 자르투가 세계 최초로 원둘레와 지름 사이의 길이 비율인 원주율(파이, π)을 고안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서, 원주율의 근삿값인 3.14가 나타내는 날짜인 3월 14일을 가리킨다. ⋮ 라고들 알려져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파이 데이가 원주율의 근삿값 3.14와 표기법이 같은 3월 14일을 가리키는 것은 맞지만, 원주율은 기원전부터 사용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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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이 한 겹씩 벗어지듯 꿈과 꿈이 꿈속에 녹아내려 내가 흥얼거리는 노래의 마디마다 너를 향한 마음이 녹아 있어 어떻게 잠들 수 있겠어 네 곁에 누워서 손을 잡고 있는데 그래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가볍게 한 걸음 다가가 보자 그래 꼭 정답을 찾아야 하는 건 아니니 자연스러운 흐름에 나를 맡겨 보자 너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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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to mā sad gamaya Tamaso mā jyotir gamaya Mṛtyor mā ‘mṛtaṃ gamaya Oṃ śāntiḥ śāntiḥ śāntiḥ 불변의 진리로 나를 인도하소서 어둠에서 빛으로 나를 인도하소서 죽음에서 불멸로 나를 인도하소서 오, 평화, 평화, 평화 이 가사는 ‘브리하다라냐카 우파니샤드’라는 고대 인도의 고전에 등장하는 글로서, 영적 진화와 개인적 변화를 향한 갈망을 표현하고 있다. 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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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에 메마른 갈망 위로 떨어진 불꽃처럼 한없이 가볍고 자유롭게 번져 나가 내가 만족하면 그걸로 충분해 사랑의 형태가 어떻든 무슨 상관이야 날 향한 조롱 따위 관심 두지 않아 날개 잃고 추락하는 낭만적 타락 아름다운 불꽃을 향한 맹목적 침몰 내 맘대로 즐길 테니 내버려 둬 내 기분을 멋대로 짐작하지 마 사랑은 진실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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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클라인 블루의 빛이 가득하고 일몰로 장식된 해변을 즐기는 인파가 보여 나는 파도에 휩쓸려 갈 곳을 잃었어 아득하게 출렁이는 푸른 빛 너머로 소금기 가득한 바닷물이 내 얼굴을 덮치고 나는 피할 곳 없이 헤매고 있어 이 불안한 마음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너는 나의 구원자일까, 아니면 나의 심연일까 고개를 들면 빛을 찾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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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으로 이런 말 하기 어렵지만 사실은 내가 잘못했던 것 같아 아 ㅆㅂ 나란 년 얼마나 순진한 거지 요즘은 일 년에 두 번, 생일에만 널 보네 내 심장이 완전 타이타닉처럼 가라앉았어 네 이름만 들어도 ㅈㄴ 당황스러워 사랑하고 섹스하는 게 완전 독한 칵테일 같아 상대방 마음이 내 맘 같지 않을 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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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있잖아 만나고 싶은데 금요일 밤 어때 답장해줘 (키스) 진심이야? 허풍이야? 한눈팔지 않겠다고? 얼른 대답해 줘 내가 질문이 좀 많지, 걱정 마, 경찰 같은 거 아니니까 맘 편하게 전화해 줘 여섯 시, 여 섹시, 아니 그게 아니라 집중이 안 되네, 내가 무슨 소릴 하는 거지 암튼 좋다는 뜻이야 한순간에 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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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전하기가 참 어려워 가까이 있을수록 괜히 가슴이 아려와 쏟아지는 잠을 애써 쫓으며 언제 올지도 모르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함께할 때마다 간절히 바라는 일 언젠가 이 마음이 전해질 수 있을까 가슴만 두근두근 막연한 이상이라며 웃고 넘어갔지만 내 맘 한 구석에 남아있어 너와 함께하는 미래가 작별 인사는 하고 싶지 않아 어리광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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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없는 이야기 그만 해줬으면 해 이것 봐 다 잃은 듯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갑자기 내린 비에 몹시 스산하네 그 우산 빌려주겠니 구름 뒤로 사라져버린 너에게 아무 말도 못한 자신이 너무 미웠어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었어 다 괜찮을 거야 괜찮아질 거라고 말했지 너는 미소짓고 있었어 언제나 미소짓고 있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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