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팝 씬에 혜성처럼 등장한 돌연변이, 나른한 베드룸 팝과 일렉트로닉의 경계를 쿨하게 넘나드는 한국계 프랑스인 아티스트 미키(miki)의 매혹적인 트랙 「hana one」을 소개한다. 낭만적인 샹송의 클리셰를 비웃듯, 발칙하고 퇴폐적인 묘사 속에서도 불안한 청춘의 연약한 낭만을 솔직하게 꺼내 보이는 이 곡은 프랑스어와 영어, 그리고 한국어가 기묘하게 뒤섞여 미키만의 신비로운 리듬감을 만들어낸다. 약에 …
돈은 더 많이 챙기고 싶고, 눈물은 덜 흘리고 싶어. 내가 가졌던 희망 따위는 이미 내 손으로 다 없애버렸거든. 그러니 너는 이제 그만 무기를 내려놓는 게 좋을 거야. 내가 곁눈질로 곁을 쳐다본다 해도, 난 아무런 후회가 없으니까. 마치 소설 속 셀린(Céline)처럼, 나는 텅 빈 도시의 거리를 지나 이 밤을 홀로 여행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