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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피오

by Ariel Da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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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의 캄파넬라의 새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다. 지극히 우타하스러운 보컬과 켄모치스러운 사운드에 F스러운 바이브가 가득한 영상이다. 이번 곡은 역사 속 숙적들이 아이돌 콘서트장에서 우연히 만나 같은 최애를 덕질하는 베프가 된 이야기이다. 가사를 음미하며 수요일의 바이브에 젖어 보자.

推し推せ 大スキピオ
최애를 덕질해라˚˚, 대(大) 스키피오

ポエニ戦争勝利おさめ
포에니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訪れた平和な週末
찾아온 평화로운 주말

暇持て余したまたまみた / コロッセオでのライブ
남는 시간 주체 못 해 우연히 본 / 콜로세움에서의 라이브

稲妻に撃たれたような衝撃に
벼락 맞은 듯한 충격에

ハートを撃ち抜かれ / 目覚めた
심장을 저격당해 / 눈을 떴지
[덕통사고를 당해 / 입덕해 버렸지]

推し推せ 大スキピオ
최애를 덕질해라, 대(大) 스키피오

共和政ローマ熱狂
공화정 로마 열광

今 すきぴ推せ / 大スキピオ
지금 스키피(최애)˚˚를 덕질해라 / 대(大) 스키피오˚˚

ザマのライブへ さぁ行こう
자마(Zama)˚˚의 라이브로, 자 가보자고

現場では剣より強い / ペンライト
현장(오프)에선 검보다 강한 / 펜라이트(응원봉)˚˚

最前で振りかざせ
최전열(펜스)에서 휘둘러라

推しは推せる時に推せ と
“덕질은 할 수 있을 때 해라”라고˚˚

天の声が我に囁く
하늘의 목소리가 내게 속삭이네

ハンニバルとチェキの列に並ぶ
한니발과 체키(폴라로이드) 줄에 나란히 서지˚˚

我が名は 我が名は / スキピオ・アフリカヌス
내 이름은, 내 이름은 /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

界隈でばったり出会った
덕후판에서 딱 마주친

かつての宿敵ハンニバル
과거의 숙적 한니발

一触即発の後に和解
일촉즉발 상황 후 화해

打ち解けあう オタ友
마음을 터놓는 덕메(덕질 메이트)

オフ会に 遠征
정모에 원정˚˚

リリイベ全通
릴리이베 올출
[발매 이벤트 올 출석]

同担で語り合い / 意気投合
동담˚˚으로서 이야기꽃을 피우며 / 의기투합

推し推せ 大スキピオ
최애를 밀어라, 대(大) 스키피오

今 すきぴ推せ / 大スキピオ
지금 스키피(최애)를 밀어라 / 대(大) 스키피오

(반복구간 중략)

我が名は 我が名は / スキピオ
내 이름은, 내 이름은 / 스키피오

我が名は 我が名は / スキピオ・アフリカヌス
내 이름은, 내 이름은 /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

スキピオ

  • '推し(오시)'는 '최애(가장 좋아하는 멤버)', '推せ(오세)'는 '밀어라, 응원해라, 덕질해라'라는 뜻이다.
  • 'すきぴ(스키피)'는 '좋아하는 사람(People의 P를 땀)'이라는 뜻을 가진 유행어다. "스키피오"의 이름에서 '오'를 빼면 '스키피'가 되는 언어유희이다.
  • '자마 전투'는 스키피오가 한니발을 꺾은 역사적인 전투이며, 가사에서는 이것을 콘서트 라이브 현장으로 재치 있게 비유하였다.
  • '現場(겐바)'는 덕후들이 아이돌을 직접 보러 가는 오프라인 행사를 뜻한다. '펜은 검보다 강하다'라는 명언을 패러디하여 '응원봉(펜라이트)은 검보다 강하다'고 표현했다.
  • "덕질은 할 수 있을 때 해라"라는 말은 아이돌 팬덤의 명언이다. 그룹이 언제 해체하거나 ‘졸업’할지 모르니 후회 없이 덕질하라는 뜻이다.
  • '체키(チェキ)'는 아이돌과 함께 찍는 즉석 폴라로이드 사진이다. 숙적인 한니발과 나란히 아이돌 사진 줄을 서 있다는 것이 웃음 포인트이다.
  • '遠征(원정)'은 지방 콘서트를 가는 것, 'リリイベ全通(릴리이베 젠츠)'는 앨범 발매(release) 이벤트의 모든 일정에 전부 참석한다는 뜻의 팬덤 용어이다.
  • '同担(도탄, 동담)'은 '같은 최애를 응원하는 팬'을 뜻한다. 원수였던 한니발과 같은 멤버를 좋아하는 덕후 동지가 되어버린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수요일의 캄파넬라(水曜日のカンパネラ)는 역사적 인물이나 문학, 동화 속 주인공을 모티브로 삼아 기발한 언어유희와 중독성 있는 비트로 풀어내는 일본의 뮤직유닛이다. 결성 초기부터 팀의 간판이었던 초대 보컬 코무아이를 중심으로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인지도를 다져왔고, 2021년, 파격적인 비주얼과 통통 튀는 에너지를 가진 2대 보컬 우타하(詩羽)가 합류한 이후 메가 히트곡 「에디슨(エジソン)」 등을 탄생시키며 전 세계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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