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The Killer
(2023, David Fincher)
제목과는 달리 액션 영화가 아니다. 처음 38분 동안은 플롯을 위한 설정, 그 후 80분 동안은 ‘킬러’의 여정이 이어진다. 그 과정에서 ‘킬러’의 독백이 간간이 들려오고, 그 여백을 ‘이미지’로 채운다.
느긋하게 흘러가는 영상을 감상하는 맛이 좋다. 특히 ‘킬러’ 역을 맡은 마이클 패스벤더의 절제된 연기 덕분에 분위기에 푹 빠져든다.
액션이 영화의 주를 이루지는 않지만, 몇 차례 등장하는 짧고 진한 액션이 볼 만하다.
결론은 … 꼭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