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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이 한 겹씩 벗어지듯
꿈과 꿈이 꿈속에 녹아내려
내가 흥얼거리는 노래의 마디마다
너를 향한 마음이 녹아 있어
어떻게 잠들 수 있겠어
네 곁에 누워서
손을 잡고 있는데
그래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가볍게 한 걸음 다가가 보자
그래
꼭 정답을 찾아야 하는 건 아니니
자연스러운 흐름에 나를 맡겨 보자
너를 사랑해, 이 마음을 어찌할 수 없어
너랑 키스할 거야, 설마 피하지는 않겠지
지금껏 자주 내색했으니까
여러 번 드러냈으니까
내가 널 얼마나 그리워하는지 아니
내 마음을 다 고백해 버리고 싶어
지금껏 자주 내색했는데
여러 번 드러냈는데 말이야
어쩌면 좋아
그래, 그래, 넌 눈치챘겠지
이미 다 알고 있겠지
사랑이 범죄가 되는 걸까
내 자존심을 서서히 죽이는 범죄 말이야
리듬 없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두근거리는 심장소리를 감추려 애써
어떻게 잠들 수 있겠어
네 곁에 누워서
손을 잡고 있는데
그래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가볍게 한 걸음 다가가 보자
그래
꼭 정답을 찾아야 하는 건 아니니
자연스러운 흐름에 나를 맡겨 보자
너를 사랑해, 이 마음을 어찌할 수 없어
너랑 키스할 거야, 설마 피하지는 않겠지
지금껏 자주 내색했으니까
여러 번 드러냈으니까
내가 널 얼마나 그리워하는지 아니
내 마음을 다 고백해 버리고 싶어
지금껏 자주 내색했는데
여러 번 드러냈는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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