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끊임없이 논리적 추론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비가 내리면 땅이 젖는다”라는 법칙과 “지금 비가 내린다”라는 정보가 주어졌을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곧 땅이 젖을 것이다”라고 추론한다. 이러한 추론은 논리적 사고의 기본적인 형태이다. 또 다른 예로, “모든 사람은 언젠가는 죽는다”라는 법칙과 “소크라테스는 사람이다”라는 전제로부터 “소크라테스는 언젠가는 죽는다”라는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을 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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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상에서 ‘무한’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하늘에 별이 무한히 많다”, “내 머릿속 상상이 무한하다” 같은 표현 말이다. ‘무한’이라는 단어는 우리의 언어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다. 수학에서도 ‘무한’이라는 개념을 자주 만날 수 있다. “자연수는 무한히 많다”, “직선 위의 점은 무한히 많다”, “이 함수는 무한대로 발산한다” 같은 표현이 그 예이다. 수학에서 다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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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상에서 ‘같다’라는 표현을 빈번하게 사용한다. 이를테면 이틀 연속 라면 전문 식당에 방문하면서, “나 오늘도 어제랑 같은 라면 먹을 거야.”라고 말하는 식이다. ‘같은 라면’이라는 표현에서 어제의 라면과 오늘의 라면은 명백히 다른 물리적 대상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같다’라고 표현한다. 이는 철학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같은 사람인가?”라는 질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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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이란 무엇일까? 우리의 심장이 자아내는 펄펄 뛰는 감정의 고동이자, 각자의 존재를 표현하는 방식이다. 성별과 성적 지향성, 인종과 국적, 종교와 직업, 심지어는 감각적 취향에 이르는 방대한 범위를 아우르며, 그 범위는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결정한다. 개인 단위에서 다양한 정체성을 인정하는 일을 어떻게 실행할 수 있을까? 우리가 각자 가진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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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존재를 파악하는 데 있어 ‘관계’가 얼마나 어렵고 복잡한지. 인간은 관계를 통해 자기 존재를 인지한다. 가족과 친구, 가까운 타인과 먼 타인. 인간은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세상에 대한 시각을 조절한다. 타인과의 소통 없이는 자신의 존재를 본질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 하지만 타인과의 관계에만 집중하면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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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체 프로젝트는 성적소수자 활동가이자 자긍심의 무지개를 고안한 길버트 베이커(1951~2017)를 기리며 만들어진 영문 서체 ‘길버트체(Gilbert Typeface)’의 한글판 서체입니다. ‘길벗체’라는 이름에는 길버트 베이커의 뜻을 잇는다는 의미와 동시에,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향한 여정(길)을 함께하는 ‘벗’의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Gilbeot Project 홈페이지 https://rainbowfoundation.co.kr/gilbeot 길벗체로 이미지 만들기 https://gilbeot.os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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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지지 않을 거예요. 할 만큼 했어요. 달라질 건 없어요. 그냥 놓아두겠어요? 그리 나쁘지 않을 거예요.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아요. 가라앉고 있어요. 애쓰지 말아요. 끌어당기지 말아요. 올라가고 싶지 않아요. 나를 모르잖아요.